옻칠은 채취하는 옻나무의 종류와 채취시기에 따라 옻칠의 주성분인 카테콜의 종류가 서로 다른 조성을 갖습니다. 참옻나무가 자생하는 한반도와 일본, 중국에서 생산되는 옻칠 중에서 한국산이 최고의 품등을 자랑합니다. 그러나 중국옻나무 씨앗이 국내에 퍼져서 문제이며, 수입되는 옻칠 또한 베트남옻칠이 혼입되거나 아예중국산으로 둔갑되어 국내에 수입되는 현실입니다. 구채옻칠은 이를 바로잡기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때문에 생칠로부터 제조되는 정제칠은 품질등급의 일관성의 유지가 어렵고, 옻칠 알레르기 유발현상을 심하게 일으켜 옻을 타는 사람은 작업장에 접근조차 어렵습니다. 또한 수입용옻칠은 품등이 정직하지 않으며, 유통 중에 라카아제(Laccase)가 분해되어 건조되지 않거나 건조가 늦은 칠이 많고, 부패되거나 질 낮은 옻칠(락콜, 팃시올)이거나 섞여 있어 제품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구채옻칠에서는 2019년 9월부로 이러한 이유로 생칠과 정제칠을 판매하지 않기로 결정하였으며, 전통방식의 천연옻칠의 품질등급을 규격화 하고, 알레르기유발현상을 크게 완화하여 작업시에 피부에 묻지만 않으면 안전하도록 천연옻칠의 단점을 보완하여 새로 개발한 전통방식의 규격화재조합칠로 통합하여 생산하며,

최상의 천연옻칠을 찾기를 노력한 결과 2021년 하반기에 토종옻나무에서 채취한 최고품등의 옻칠과 이에 버금가는 중국산 옻칠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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